50대 여성, 딸 성화에 100만원 상당 온라인 게임카드 구입하려 하자 경찰서에 신고...피해를 예방한 것
[시사매거진/전북]익산경찰서(서장 임성재) 부송 팔봉지구대는 15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신고한 편의점 업주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부송팔봉지구대에 따르면 A씨는 11일 16시경 딸의 요청으로 100만 원 상당의 온라인게임카드를 구입하려는 한다는 50대 여성의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보이스피싱으로 확인되어 피해를 예방했다.
A씨는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온라인게임카드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유행하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온라인게임카드를 판매할 때는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마침 여성분이 고액의 게임카드를 구매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112에 신고했는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앞서, 익산경찰서는 최근 은행 간 계좌이체 뿐 아니라 문화상품권이나 게임기프트카드 등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상품권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크게 증가하자 관내 편의점에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박완근 부송팔봉지구대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심이 가면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운합 기자 dacom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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