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시리즈가 공개된 이후 사전 예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30만원 상당의 수준 높은 사은품을 갤럭시S21 울트라 등에 적용한 가운데 이동통신3사 또한 최대 50만원의 공시 지원금 등 ‘전무후무한’ 할인 혜택을 내걸어 예약 기간 중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예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버즈 라이브, 스마트태그를 지급하고, 갤럭시S21 울트라 예약 구매 고객에게 S펜과 전용 케이스, 갤럭시버즈 프로를 지급할 계획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이달 29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를 진행하고, 15~21일 간 국내 사전 예약이 이루어진다.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는 8GB 램, 256GB의 저장 공간이 채용됐고, 갤럭시S21 울트라는 12GB의 램, 256GB의 저장 공간을 갖춘 모델과 16GB의 램, 512GB의 저장 공간을 갖춘 모델 2종으로 라인 업 됐다. 출고 가격은 각각 99만9900원, 119만9000원, 145만2000원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일반형 모델의 가격을 100만원 미만으로 책정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5G를 지원하는 플래그십 모델 중 최저 가격으로, 애플의 아이폰12 MINI 등에 대한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지원하고, 최신 와이파이6E 기술이 적용됐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신제품은 그간 경쟁 상대 없이 독주했던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할 전망이다. 아이폰12 시리즈는 4종의 모델로 출시되어 삼성전자의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 출시 일주일 만에 60만대를 팔아치우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에서 갤럭시S21 10만원대, 갤럭시S21 플러스 30만원대, 갤럭시S21 울트라 60만원대의 사전 예약 가격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이통사에서 신제품에 대해 최대 50만원까지의 지원금을 내건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갤럭시S21을 통해 5G 가입자 유치에 속도를 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적용해 합리적인 행사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 할인 뿐만 아니라 10종의 기프트박스와 ‘리노앤코’ 정품 케이스 등 다채로운 사은품 또한 받을 수 있어 연일 소비자의 예약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LGU+에 이어 SKT와 KT 또한 신제품의 지원금을 상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버스폰의 전작 재고 정리 행사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30만원대, 갤럭시S20 FE는 0원, 갤럭시S20 BTS는 9만원대로 개통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Z플립이 10만원대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광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애플의 아이폰12 미니 가격이 20만원대까지 곤두박질 치는 등 ‘가성비’ 핸드폰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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