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교직원 대상 독서 붐 ‘북러닝’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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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교직원 대상 독서 붐 ‘북러닝’ 큰 호응
  • 한창기 기자
  • 승인 2021.01.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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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독서통신교육 지원…“책 읽는 병원으로 거듭난다.”
14일 부산백병원 '북러닝' 평가 우수자 포상식.(사진_부산백병원)
14일 부산백병원 '북러닝' 평가 우수자 포상식.(사진_부산백병원)

[시사매거진] 부산백병원은 교직원들의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북러닝(Book Learning)’ 프로그램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4일에는 평가 우수자포상식을 갖고 독서지원금을 수여했다.

교육수련부에서 주관하는 북러닝(Book Learning)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통신교육’으로, 선택한 책을 정해진 기간 내에 읽고 온라인으로 후기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작성한 후기는 전문기관에 제출해 전문가에게 평가 및 첨삭 등의 피드백을 받게 되며, 도서별 평가 고득점자 및 우수 작성자에게는 별도의 포상을 지급한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직원 교육 및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서와 이러닝이 결합한 북러닝은 교직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처음 시행한 북러닝에서는 100여 명의 교직원이 신청했으며, 최근 실시한 2차 모집에서는 140여 명이 신청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2차 북러닝에서는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 ▲환자는 두 번째다 ▲골든크로스 ▲아몬드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팩트풀니스 등 경영, 경제부터 소설, 자기계발, 인문까지 다양한 분야별로 총 6권의 도서가 선정됐다. 

신청자는 이 중 한 권을 통해 교육에 참여하게 되고, 도서는 개인 비용부담 없이 소장할 수 있다. 

이연재 원장은 “내부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다양한 교육이 제공됐으면 좋겠다는 교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북러닝을 실시하게 됐다. 선착순 모집이 단 며칠 만에 조기마감 될 만큼 교직원들의 관심도가 높았고, 앞으로도 역량강화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라며 “교직원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병원에 자유로운 독서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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