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으로 5일 중 4일은 20명 이하로 발생하며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1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이 줄어든 규모로 누적 환자는 2188명을 집계했다.
최근에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확산세가 완전히 꺽인 것으로 보기는 이르다. 요양병원과 취약시설의 집단발생 가능성이나 잠복 감염 등 불안 요인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날 발생한 2173번은 파랑새재가센터 이용자이며, 2180번은 파랑새노인건상센터 요양보호사인 1861번의 가족으로 격리해제전 검사결과 확진됐다.
아울러 2181번, 2186번, 2187번, 2188번 4명은 유증상자로 현재 감염원 조사 중이며, 이 중 2186번, 2187번, 2188번은 가족이다.
오늘 23명의 환자가 퇴원해 격리해제자 누계는 1677명이며, 오늘 오전 1768번, 1928번, 1905번 환자 사망자 3명(80대 1명, 90대 2명)이 늘어나 누계는 77명(요양병원 관련 61명)으로 위중증환자 16명이다.
오늘 중증환자 병상이 동아대병원(7명), 해운대백병원(2명)이 추가 지정돼, 전체 병상은 410개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241병상이며, 중환자 병상은 43개 중 16개 사용 중이며 가용병상은 27개이다.
10일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건수는 1020건(부산역 43명, 부산진구 179명, 연제구 108명, 북구 43명, 해운대구 85명, 사상구 35명, 영도구 92명, 금정구 95명, 남구 46명, 수영구 70명, 중구 19명, 기장군 76명, 서구 42명, 사하구 44명, 동래구 43명)이며, 지난 9일 검사 결과는 1명이 양성이다.
10일 해외 입국자는 189명이며 검사자는 74명이다. 의심환자 검사건수는 1298건이며 검사결과 17건 양성으로 나타났다.
현재 접촉자는 3240명, 해외입국자 2766명, 합계 6006명 자가격리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 현재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나 부산시는 자체 위험도 판단에 따라 수도권과 같은 2.5단계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2.5단계에서 일반관리시설 중 실내체육시설업만 유일하게 집합금지돼 형평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고, 최근 정부에서도 체육도장업에 한해 영업을 일부 허용하는 조치가 있었다.
이에 시는 전문가 등 논의를 거쳐 실내체육시설업에 대해 저녁 9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영업을 제한하는 등 변경된 수칙을 오늘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고위험시설인 격렬한 GX류(줌바댄스, 에어로빅, 스피닝, 퀵복싱, 스탭 등)는 집합금지가 계속 유지되고 필라테스와 요가는 해당이 없으며, 타시도와의 형평성과 업계의 생계를 위해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영업만 허용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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