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대응센터 케어라풋, 동영상 제거로 유포협박 문제 해결
상태바
몸캠피싱 대응센터 케어라풋, 동영상 제거로 유포협박 문제 해결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1.01.12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매거진] 최근 사이버 사기 ‘몸캠피싱’에 당하는 피해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외출 여건이 제한되자, 이를 틈타 더욱 성행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몸캠피싱은 얼굴과 신체 주요부위가 노출된 영상을 주변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사이버 범죄 유형이다. 대검찰청 조사에 따르면 몸캠 피싱 관련 범죄 적발 건수는 2015년 102건에서 2019년 1800여 건으로 5년 만에 약 18배 급증했다. 

이들은 악성코드가 숨겨진 파일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전화번호부와 사진 등 개인정보를 해킹한다. 피해자가 실제라고 믿는 여성도 사진과 영상을 도용한 ‘자료’에 불과하다. 피해 사실에 수치심을 느끼고 속앓이만 하는 피해자들은 사회적 관계 파탄을 우려해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억대까지 돈을 뜯긴다. 

더군다나 어렵게 용기 내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해도, 피싱 조직 대부분이 중국이나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제재와 처벌마저 쉽지 않다. 

따라서 몸캠피싱을 당했다면 경찰에 즉각 신고하고 영상 유출을 막는 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협박에 못 이겨 돈을 보내는 등 섣불리 행동하기보다는 전문 보안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IT보안전문기업 ‘케어라풋’에서는 몸캠피씽 대응센터를 운영하며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피해자의 영상 삭제를 도와주고 있다. 

케어라풋에서는 피해자의 핸드폰에 심어진 악성코드를 분석해 피싱 조직의 컴퓨터 서버에 접근, 유출된 개인정보나 몸캠 동영상을 변형 또는 삭제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 자체를 제거해 유포협박의 빌미를 없애 준다.

또한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운영해 혹여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피해자 영상 유출에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다.

한편 몸캠피씽 대응 솔루션은 케어라풋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케어라풋에서는 몸캠 피싱 범죄 외에도 각종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