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에 만족하며 중간순위 3위에서 4위로 다시 내려오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 참가 중인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은 3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1월 10일 일요일 오후4시20분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라운드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27대28(전반 13대15, 후반 14대14)로 패하여 중간순위 3위에서 다시 4위로 내려왔다.
광주도시공사는 개막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로 23대23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2021년 새해들어 광주도시공사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3연승을 한 상태라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라고 예상했다.
이날 양 팀은 3위 자리를 두고 전반전 시작부터 후반전 경기가 종료 되는 때까지 치열하고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시작부터 양 팀은 득점을 주거니 받거니 하더니 전반전 23분에는 11대11 동점을 이루었다.
그러나 SK슈가글라이더즈가 맹공을 펼쳐 전반전 종료 3분을 남겨놓고는 광주도시공사는 11대15로 4점차 뒤지기도 했다.
이후 광주도시공사는 원선필(PV)과 김지현(LB)의 득점이 이어지며 13대15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광주의 에이스 강경민(CB)이 연속 2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15대15 동점을 이루었고, 이후 다시 동점과 역전을 반복했다.
경기종료 2분 가량을 남겨놓고 26대26 동점 상황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의 유소정(RB)이 슛을 성공시키며 광주도시공사는 역전을 당했다.
이윽고 원선필이 슈팅을 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이민지(GK)의 선방에 막혀 실패했다.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의 슈팅이 성공하며 결국 광주도시공사는 SK슈가글라이더즈에게 27대29로 지고 말았다.
이날 강경민(CB) 9골, 김지현(LB) 6골, 정현희(RB) 4골, 원선필(PV)과 서아루(LW)가 3골, 한승미(RW)가 2골을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1월15일 금요일 오후6시20분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척시청과의 2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