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3일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이후 2주간 확진자 8명 드러나

[시사매거진] 울주군 범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규 확진자 가족 2명이 발생했다.
8일 울주군보건소는 지난해 12월 23일에 이어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이후 확진자를 8명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날 50대 남성인 확진자는 7일 실시한 PCR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주군보건소에 따르면 가족(부인, 자녀 3)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해 접촉자 3명은 음성이며, 1명은 양성으로 추가 확인됐다. 아울러 PCR 검사 결과는 현행 지침대로라면 하루가 소요되지만 확진자 가족으로 검사결과가 빨리 나왔다고 전했다.
울주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 군민이 무료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7일 기준으로 총 3579명이 검사를 마쳤고, 8명의 코로나19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발견했다.
오는 15일까지 범서생활체육공원, 남부통합보건지소 임시 선별진료소 2곳에서 울주군민이면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며,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 중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마련된다.
정진근 보건소장은 “최근 지역 내 종교모임과 타지역 방문 등으로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모임을 자제하고 접촉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