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신년 인터뷰, “수소산업·푸드플랜·세계잼버리, 미래 100년 부안 경쟁력 확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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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 신년 인터뷰, “수소산업·푸드플랜·세계잼버리, 미래 100년 부안 경쟁력 확보 최선”
  • 오운석 기자
  • 승인 2021.01.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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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사진_부안군)
권익현 부안군수(사진_부안군)

[시사매거진/전북] 권익현 부안군수가 2021년을 맞아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과 부안형 푸드플랜 추진 등을 통한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매력도시 부안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안정적 소득창출 등을 통해 갈수록 침체되고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다짐이다.

권익현 군수는 “민선7기 부안군은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수소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부안형 푸드플랜 수립 등으로 다시 돌아오는 농촌, 공동체가 살아나는 부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와 코로나19 펜데믹, 내수시장 침체 등 국내외 정세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사상 첫 국가예산 5700억원 돌파와 단일사업 역대 최고예산 확도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그동안 다진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2021년에는 다양한 가시적 성과들이 창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권익현 군수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벤처기업들이 속속 투자협약을 맺고 부안에 들어오면서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며 “수소산업 육성과 함께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군민이 체감하는 군정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현안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해 한 템포 빠른 정책결정으로 새만금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2023년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구심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익현 군수는 “노을대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서해안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새만금 남북 2축도로 조기 완공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기반시설 확충에서 노력할 것”이라며 “궁항 마리나 및 격포항 확장과 연계한 크루즈 기항지 조성 등을 통해 격포권역을 해양관광체험벨트로 개발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북대 부안 농생명 힐빙밸리 조성으로 농생명산업 발전과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산 밀 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밀 산업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부안비전 설명 자료]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언제나 군민의 눈과 귀를 대신하며 불편부당,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하시는 그 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취임하자마자 태풍 ‘쁘라삐룬’으로 인해 취임식도 없이 재난상황실에서 임기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6개월이 지나고 세 번째 신년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서 서면으로 새해 인사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 송구한 말씀을 드리며 군정의 책임자로써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

민선 7기 부안군정은 변화를 갈망하는 부안군민의 요구와 위기 속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 6개월간 “완전히 새로운 부안” 이라는 희망찬 목표로 분초를 쪼개며 혼신의 힘을 다 해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지속가능한 부안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시그널이 군정 전반에 나타나고 우리 사회 여러 부분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부안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에서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 도약을 시작합니다.

전국 최초 민관협의체에서 민주적인 절차를 거친 주민합의로 해상풍력 발전단지 2.4GW 규모의 사업추진을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2028년까지 14조 4천억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우선,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으로 22년까지 150억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또한, 196억이 투자되는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을 준비 중에 있으며 17억이 투자되는 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사업은 올해 10월에 완료예정입니다.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R&D 기반 인력과 연료전지 전문 인력들의 연속된 벤처 창업은 그동안 우리가 그토록 목말라 했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자족도시 부안 실현을 목표로 부안 먹거리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4대 전략 13개 과제 46개 세부사업에 대한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완료했습니다.

마을 단위에서 함께 참여하여 농사를 짓고 그 농산물이 지역 내 탄탄한 유통망을 통해 판매됨으로써,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려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격포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로드맵도 착실히 진행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안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도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체류형 시설이 부족하여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격포권을 관광지답게 변화시키고자 변산면 마포리 일원, 124만 제곱미터 부지에 골프장과 휴양 등, 복합기능을 갖춘 격포관광단지가 조성됩니다.

6회에 걸친 주민설명회로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였고 현재 사업자가 선정되어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합니다.

또한, 궁항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이 해양수산부 제2차 기본계획 예정구역에 반영되어 현재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800억 규모의 민간투자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안관광의 심장부인 격포권에 투자되는 새로운 관광 인프라와 거점형 마리나 항만에 이어 환 황해권 크루즈 거점 기항지까지 더해지면 격포권역의 해양레저관광 클러스트를 통해 앞으로 부안은 세계 속에 휴양관광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2023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위한 새만금 관광 기반도 착실히 준비되고 있습니다.

사업비 2,179억 규모의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부지가 지난 해, 1월 착공 되었으며, 5월에는, 813억 규모의 VR 테마파크 리조트 민간투자 협약에 이어, 8월에는 총사업비 380억원이 투자되는 국립 새만금 간척박물관이 첫 삽을 떴습니다.

앞으로, 새만금 기본계획을 군민 눈높이에 맞게 재정비하여 새만금을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설계하겠습니다.

코로나 19로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1년 국·도비 예산 5,703억 확보에 이어 공모사업에서도 78건, 총사업비 1,68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언제나 부안군정에 관심을 가지고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자와 조언자로, 때로는 든든한 조력자와 홍보팀으로 함께 하시는 언론인 여러분의 지혜와 경륜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미증유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올 신축년 한해는 부안군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들은 올해가 부안의 미래를 결정짓는 운명의 카이로스라는 각오로 군민의 공복으로서 부안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선즉제인(先則制人), ‘먼저 도모하면 능히 이룰 수 있다’는 말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트랜드를 파악하고 ‘선제적 전략’을 펼쳐 능히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발전의 토대를 이룰 것입니다.

그동안 민선 7기가 다져왔던 변화와 혁신의 디딤돌을 딛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언제나 가슴에 부안을 품고, 더 나은 미래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겠습니다.

그 길 가운데 언론인 여러분의 소중한 질책과 비판에 겸허히 귀 기울이면서 군정의 동반자로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신축년 한 해 가정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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