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 관장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미술을 통한 새로운 시선, 모두가 아름다운 삶” 입니다 라고 새해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시선은 제주 작가들의 예술품으로 제시되고, 이를 향유하는 것은 제주도민과 제주 도립미술관을 찾아주시는 관객여러분이 된다. 따라서 모두가 아름다운 삶을 위해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고민은 당연히 제주도민과 제주작가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나연 관장은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의 미술발전을 위한 의지가 모여 제주지역 작가들의 노력으로 지어졌고, 제주작가와 제주미술계를 넘어 자부심을 가질만한 제주지역 대표 공립미술관으로서 기능해야 한다고 말하며, 작가를 포함한 미술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그를 통해 멋진 기획, 즉 새로운 시선을 세상에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술활동이 가진 작업의 특수성을 어느 공기관보다 깊이 이해해야 하는 곳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작가의 편에 서서 도립미술관의 미래를 고민하겠다고 전하며 2021년을 시작하려 한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나연 관장은 2020년에 제주 도립미술관에 보여주신 도만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1년, 신축년 새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풍요롭고 알찬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제주도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면서 더불어 제주 도립미술관에 더 많은 관심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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