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목표에 따른 드라마 선정기준 마련, 적절한 수업모형 필요”

[시사매거진/광주전남]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2월 28일 9호관 9107-1호에서 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책임자인 윤영(한국어학과) 교수와 호남대 학부, 석·박사생들로 구성된 연구소 보조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활용을 통한 한국어교육 콘텐츠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임윤성 보조연구원은 한류콘텐츠인 K-pop과 K-drama를 한국어교육에 적용한 온라인 콘텐츠의 현황과 사례를 소개하며, K-드라마를 이용한 한국어 교육의 장점과 한계점 그리고 향후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발표 후 보조연구원들은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K-드라마를 활용하게 되면 학생들의 흥미를 고취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화보다 정제된 한국어 표현을 가르칠 수 있다고 말하며 실제 교육현장에서 드라마를 활용하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영(책임연구원) 교수는 “드라마를 수업에 활용하고자 할 때 가장 고려해야할 요소는 수업의 목표나 목적에 따른 적절한 선정 기준과 함께 실제 드라마를 선정하는 작업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또한 교실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업 모형을 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드라마를 포함하여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한국어수업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해 보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6년 동안 1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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