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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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 신진화 기자
  • 승인 2020.12.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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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농가 및 전통시장 등 대상 선제 검사 3천9백여건 실시
축산관련 시설 집중 소독 및 비상대응체계 구축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2년8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이후 닭·오리·메추리 등 전국 가금농장과, 철새 등 야생조류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며, 광주 인접 전남지역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에서도 발생되고 있어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지역 200여 가금사육 농가 및 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상시 검사를 2900여건 실시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조기에 검색할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특히 전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역학관련 축산시설에 대해 즉시 신속한 방역조치를 수행함과 동시에 정밀진단검사를 실시해 지역 내에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매주 축산관련시설을 대상으로 축사주변 및 진입로 등 방역상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으며, 가축전염병에 대한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 및 역학관련 농가 등에 대한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배성열 동물방역과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소중한 가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방역기관 및 축산관계자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내부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 실시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이행하고 시민들도 발생지역 및 철새도래지 출입자제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진화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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