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오름 33개소 1월 3일까지 출입제한
[시사매거진/제주] 용눈이, 다랑쉬, 노꼬메, 솔오름, 고근산 오름 등에서도 해맞이는 어려워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제주형 특별방역 9차 행정명령 발동에 따라 제주도내 해돋이 명소 및 주요 탐방 오름 33개소에 대한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소규모 지역 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여행이나 관광 등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방문자 간의 밀집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이들 33개소 오름은 매년 오름동호회, 산악회 등 다수의 탐방객이 찾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1월 3일까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출입제한 오름에는 출입금지 안내문을 곳곳에 게시하는 한편, 탐방객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출입 통제선이 설치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는 휴식년제 들어가는 5개를 포함해 총 38개소 오름의 출입이 제한됐다.
나머지 오름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출입이 허용된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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