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그린빌리지 조성 등 그린뉴딜 환경정책 선도 인정받아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는 ‘저탄소생활 경연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연대회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의 우수사례를 발굴과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앞서 서구는 12월 광주은행등이 개최한 제26회 ‘녹색환경대상’에서 종합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11월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관리실태를 평가하는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그룹1위를 차지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올해 환경부장관상을 3개나 거머쥐게 됐다.
서구는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주택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376개소를 보급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등 377개소에 LED등을 보급해 소나무 약 49만 그루 식재효과를 얻었다.
또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2,507대를 지원해 노후 보일러 대비 질소산화물 383,571ppm 저감 시키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특히 도시 불투수 면의 증가로 인한 홍수, 지하수 고갈, 도시열섬 악화 등 물 문제 가중 현상을 줄이기 위해 비점오염 및 우수유출 저감을 위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광주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투입량의 15%까지 줄일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기계를 사회복지시설 2곳에 설치했으며 자체적으로 설치 할 경우 설치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재활용품 자동수거기를 도입해 재활용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도심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자생단체 등과 마을정원을 만들고 금당산과 백마산에 편백나무, 느티나무 등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우수한 수종을 식재하는 등 녹지공간 조성에도 힘썼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서구의 탄소중립 사업들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기후변화는 전세계적인 문제로써 최근 발생하는 다양한 재난의 원인으로 야기되는 만큼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저녹스 보일러 교체 지원, 미세먼지 안심서구 조성, 물순환 체계 회복을 위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 EM 이용 활성화를 통한 수환경 개선, 지역특성을 반영한 물환경 지킴이, 달빛누리 환경학교 운영 등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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