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위인, 세계적인 철학자 알파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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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위인, 세계적인 철학자 알파라비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12.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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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동양의 뛰어난 사상가인 이슬람 학자 알파라비는 계몽가라고 불리는 사람 중 한명으로 철학자, 수학자, 음악이론가, 동양의 과학자로서, 중세 동양 철학의 가장 대표자 중 하나이다.

그의 연구는 중세 이슬람 철학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리스토텔레스를이어 제2의 스승으로 경칭 되었던 알파라비는 과학의 발전에도 중요한 공헌을 했다.

그의 업적은 그의 저서에 그대로 남아 있다. 알파라비는 870년(또는 872년)에 현재 카자흐스탄 영토 내에 있는 파라브 지역의 베시즈시에서 태어났다. 이곳은 아르스와 스르다리야강이 연결 된 곳에 있으며, 현재 오트라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알파라비의 아버지는 페르시아 출신으로 존경받는 군사 지도자이자 투르크족을 대표하는 지도자였다. 투르크의 아들인 알파라비의 전체 이름은 아브나스르 무하마드 이븐무하마드 이븐타르한 이븐우즐락 알파라비아트투르키이다.

알파라비의 이론은 크게 두개의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형이상학과 우주론이다. 그의 이론은 수학, 천문학 및 기하학과 관련된 질문의 해석에 도움을 주었으며, 물질과 그 속성을 연구하고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두번째는 자연과 자연의 존재 법칙에 관한 이론으로 화학, 생물학, 의학, 광학 및 물리학을 다루고있다. 알파라비의 주요 관심분야는 철학과 사회학, 정치, 교육학, 윤리, 국가의구조, 변증법 등이었다.

그의 철학적 사고는 시대를 앞서고 있었다. 그가 만든 이론과 사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연구되고 있다. 알파라비가 이야기하는 우주론은 전체 우주가 어떻게 탄생했고, 현재 어떻게 변화(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 인지에 대한 것이다.

알파라비는 세계의 모든 것이 원인과 결과로 연결 된 6개 의 원칙으로 분류 된다고 생각했다. 앞의 3개의 원칙은 우주와 관련 된 이론이며, 나머지 3개는 물질과 관련 된 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파라비는 모든 것은 신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했다. 첫번째 원칙은 모든것에는 원인이 있고, 두번째로는우주천체의 출현, 세번째는 모든것을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는 우주의 마음이다. 알파라비는 우주에 마음이 있고 그 마음이 자연을 보호하고 있다고 믿었다.

네번째는 영혼, 다섯번째는 형태, 여섯번째는 물질이다. 물질은 영원하며 형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형태는 존재하지만, 그 물질과 분리할 수 없고 그 물질로 가득 차있다고 생각했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우주론은 우주에 대한 과학이다. 초기 우주론의 시초는 과학이 아니라 철학이었다. 철학이 정의한 우주는 모든 것을 포용하고 있는 공간이며, 일반적으로는 규칙을 가지고 있는 질서 정연한 상태를 의미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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