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지도자회 육성평가 최우수상 수상
농촌지도자연기군연합회는 연합회를 적극 지지하며 동반 성장을 이뤄 온 연기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촌지도자회의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지도자 핵심회원을 대상으로 해외 농업기술연수를 실시하여 경영기술 및 정보를 습득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 연기군의 농촌지도자 회원 전원이 참여하는 하계수련회를 개최하여 회원간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영농기술의 정보 교환 및 자유로운 토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농업기술의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지도자연기군연합회가 함께 힘을 모아 연기군 농업인 전체를 대상으로 농업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연기농업인화합대회를 개최, 농촌지도자회를 주축으로 6개 학습단체 모두가 참여하여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지역농업의 발전을 모색 및 농업기술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그 외에도 어려운 지역 농업인을 위해 품목별 농촌지도자회 자체 연찬 및 교육활동을 실시하였고, 도시소비자를 초청해 소비촉진·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뿐만 아니라 농자재를 공동으로 구매하여 비용을 절감하였고, 농업아카데미 고추반 운영과 새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러한 연합회의 활발한 사업전개가 빛을 발해 지난 2008년 12월 24일에 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에서 실시한 우수품목별 농촌지도자회 육성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상철 회장은 “우리 연합회는 그동안 농업인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기쁨, 슬픔을 함께 해 왔습니다. 저 또한 농업인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농업인들이 무엇을 원하고 힘들어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연합회 운영에 적극 반영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연합회에서 해왔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더 진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농촌지도자연기군연합회 신상철 신임 회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농업인연합체를 조직하는 것이다. 그동안 농업인단체는 수없이 많았지만 농업인의 목소리를 하나로 낼 수 있는 이렇다 할 단체는 없었기 때문이다. 연합체가 조직됨에 따라 정부의 법률 제정이나 정책 반영에 기존의 농업인단체 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는 줄어든 농가 소득에 대한 대비책으로 양질의 교육을 통한 농업인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신 회장은 “많은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농촌에 남아있는 젊은이들이 고향을 지키고 농촌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정부의 조속한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고령화된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저와 농촌지도자연기군연합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고군분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신 회장의 말 속에는 농촌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바꾸려는 강한의지가 엿보였고, 그의 말처럼 어려운 농촌의 회생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시기지만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2009년을 농촌의 위상을 정립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신상철 회장에게 희망찬 농촌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