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아쉬운 무승부지만 5경기 연속 무패행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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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아쉬운 무승부지만 5경기 연속 무패행진 달성
  • 김공 기자
  • 승인 2020.12.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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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풀대구를 맞이해 아쉽게 29대 29 무승부
- 1라운드 MVP 강경민, 이날 14득점 하며 대회 MVP로 뽑혀
광주도시공사와 컬러풀 대구 경기(사진_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광주도시공사와 컬러풀 대구 경기(사진_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 참가 중인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 나갔다.

12월 26일 토요일 오후6시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컬러풀 대구를 상대로 29대 29(전반전 17대13, 후반전 12대16)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고, 시즌 4승 달성은 다음 경기로 넘겨야 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일주일전 같은 경기 장소에서 컬러풀 대구를 상대로 32대 28, 4점차로 이겼기에 이번 무승부는 아쉬움을 크게 남긴 경기였다.

더구나 전반전을 17대 13, 4점차로 리드하며 마쳤기에 승리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후반전 종료 5분 가량을 앞두고 28대 24로 4점차 리드하던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LB), 원선필(PV)의 잇따른 반칙으로 2분 퇴장을 당하면서 컬러풀대구에게 득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종료 1분전 28대 28 동점까지 허용했다.

그러다 후반 종료 20초를 남겨놓고 강경민(CB)이 득점을 올리면서 29대 28로 1점차 승리를 할 것처럼 보였으나, 종료 직전 컬러풀 대구의 김아영(CB)에게 동점골을 허용, 29대29로 비기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광주도시공사는 뒷심 부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이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이번 리그에서의 순위가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서울시청{28대29(전반 14대11, 후반 14대18)}과 삼척시청{23대23(전반 15대11, 후반 8대12)}의 경기에서도 전반전을 리드하며 마쳤으나, 후반전에 상대팀의 추격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하거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1라운드 MPV를 거머쥔 강경민은 이날 14득점을 올리면서 대회 MVP에 뽑혔다.

광주도시공사 오세일 감독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후반전에서도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전반전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훈련과 연습을 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도시공사는 12월 28일 월요일 20:00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부산시설공단과 2라운드 2번째 경기를 갖는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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