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학생,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 평균 11년 연속 최상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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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학생,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 평균 11년 연속 최상위 올라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0.12.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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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수학가‧수학나 전국 1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시사매거진/제주] 제주지역 학생들의 수학능력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11년 연속 전국 1위의 쾌거다. 국어는 전국 평균에서 두번째 자리인 2위를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제주가 11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는 표준점수 평균에서 ‘수학가’와 ‘수학나’가 104점, 101.4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수학은 11년 연속 1위다.

국어는 서울에 이어 99.6점으로 전국2위인  두번째를 자리했다.

전국 시도 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국어, 수학가, 수학나에서 제주가 가장 작았다.

특히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와 평균 성적의 차이를 나타내는 점수다.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가장 적었다는 것은 제주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골고루 학력이 좋다는 것을 반영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코로나19로 힘든 때, 기쁜 결실을 만든 수험생을 비롯해 도민들과 교육 가족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 코로나19로 힘든 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학교가 함께 어우러지고 성장하는 토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전국에서 만점자 6면중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2001학년도 수능에서 대기고등학교 학생이 만점을 받은 이후 20년만에 남녕고등학교 3학년 김채현 학생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 의미가 더했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2021학년도 수능만점자는 6명으로 2018년도 15명, 2019년도 9명, 2020년도 15명이 배출되어  최근 3년간 치러진 시험에서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강영철 학교교육과장은 “학생과 학교를 위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지원하는 토대 위에서 11년 연속 수능 최상위권이라는 성과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자부심을 갖고 학생들의 배움과 꿈을 잘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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