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새벽 0시 3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에 거주하는 주민 최 모씨(84세,남)가 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 모씨는 전날 오후부터 호흡이 불편하고 가슴통증을 호소해 보건소에 내원, 진료를 받고 보건의 소견에 따라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조도 창유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진도 서망항으로 이송해 새벽 1시 22분께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지난 23일 오후 2시 13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에 거주하는 박 모씨(81세,여)가 아침식사 이후 구토와 어지럼증을 보여 뇌졸중이 의심된다는 보건지소의 신고를 접수하고 오후 2시 50분께 진도 서망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최 모씨와 박 모씨는 각각 진도와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38명을 긴급 이송하며 ‘바다 위의 엠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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