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 김지연 시인이 ‘너라서 아프다’라는 처녀시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너라서 아프고/ 너라서 그리워/ 밤새도록 달이 떠 있다// 『너라서 아프다』 중에서’
김 시인은 환경창작문학상을 수상한 실력파 시인으로 한국그린문학회(회장 신방윤)와 주)리애드코리아 문화사업부(원장 이삭빛)의 문예진흥기금 일부를 지원받아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김 시인은 한국그린문학회회원, 전북문인협회회원, 시와 늪 문인협회 회원, 시와 늪문학관 정회원, 전북재능시낭송협회 회원 , 한국그린문학 아카데미 회원, 전주시독서연합포럼 논개의 아미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첫 시집 출판기념식이 20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을 접고, 미니 사인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김시인의 시집은 이정희 수채화가의 예술성이 가미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화가는 전주대 평교 미술아카데미교수로 이정희수채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시인은 “집안 사정으로 어린 시절은 늘 허기졌지만 그 덕에 시를 쓰기 시작했다.”며 “내시는 어린 날에 채워지지 않은 색깔로 함께 한다”고 말했다.
또, “중년을 넘어서 그렇게도 원하던 시집을 내게 됐다.”며 “돌아가신 어머니께 늦게나마 사랑을 고백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집은 ‘얼굴 없는 천사’ 시를 써서 알려진 이삭빛시인이 시평을 써서 더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시인은 ‘김시인의 삶은 낙엽처럼 흩날렸다.’,‘아니 죽을 힘을 다해 사랑에 몸부림쳐 왔다...’ ‘사랑했기에 봄과 여름, 가을을 내주고 겨울 앞에 선 여인...’,‘떨어진 낙엽마저도 다시 사랑으로 주워 담아 겨울에게 보내고 있는 시인이다.’며 ‘그 겨울은 어떨까?’라고 질문하고 있다.
그러면서 ‘다음 시집을 낼 때는 『너라서 기쁘다』라는 제목의 시집을 낼 것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시인을 사랑하는 명사 6인 유지호 시인(영남 사이버대학교수), 송일섭 시인(수필가, 전북재능시낭송협회 회장), 신방윤 한국그린문학회장, 오운석 시사매거진 전북본부장, 노준섭 시인, 김재원 가수(시인, 작사가)와 아들 김무송이 시감상평을 써서 의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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