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 바인컨설팅, 2020청년층의 이직의사 분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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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바인컨설팅, 2020청년층의 이직의사 분석 소개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12.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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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최근 청년층의 이직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해당 연구는 19세에서 39세까지를 청년층으로 규정하고, 각 연령별로 19~24세를 20대 전반기, 25~29세를 20대 후반기, 30~34세를 30대 전반기, 마지막으로 35~39세를 30대 후반기로 구분하여 각각의 이직에 대한 인식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도출해낸 점에 있어서 큰 의미를 지닌다.

청년층의 이직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요인이 직무특성과 개인적 특성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직무특성에서는 근로형태와 직장에서의 대우가 이직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불어 오랜 기간 근무한 정규직에게 이직의사가 높게 존재하는 반면, 직장에서 충분한 대우를 받은 인력일수록 이직의사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개인적 측면에서는 자기독립을 위한 목적, 자녀의 출산이나 양육에 따른 필요,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적 인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이는 독립에 대한 의지, 자녀양육의지가 낮거나, 사회의 핵심세대가 40~50대라고 인식할수록 이직의사가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독립의지가 크거나, 자녀에 대한 양육에 관심이 많을 경우, 그리고 사회를 이끌어갈 의지가 높을수록 이직의사가 높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연령에 따라 이직에 대하여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내용이 검증되었는데, 직무적 측면에서 20대 전반기에 개인성을 중시하는 반면 20대 후반기에는 즐거움과 만족을, 30대 전반기에는 집보다 자동차의 가치를 높이 사는 경향이 존재하였으며, 30대 후반기에는 전반적으로 삶의 성공과 외부평가에 있어서 그 기준을 재력이나 주변의 평판, 사회적 지위 등에 두고 있었다. 이렇듯 각기 추구하는 바가 다른 이유로 이직을 고려하는 것이다.

마지막 가장 중요한 연구결과로 각 연령층의 이직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20대 전반기는 미래에 대한 성공가능성과 기성세대에 대한 인식으로, 20대 후반기는 전체적 삶에 있어서 성공에 대한 바람, 30대 전반기는 자신의 조건에 걸맞은 직장에서의 대우, 30대 후반기는 인생에서 성공과 기성세대에 대한 인식으로 파악되었다.

다시 말해, 20대에는 성공과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으로 이직을 고려하지만, 30대에는 어느정도 현실과 타협하여 재정적 안정을 추구함과 동시에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바인컨설팅 헤드헌팅팀 신재욱(Jay) 컨설턴트는 “청년층의 이직은 성공과 재정적 안정, 그리고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에 의하여 고려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청년층은 이직을 고려함에 있어 해당 요인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 측면에서 비교하여 이직 대상을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본 글은 [송다움. "청년층의 이직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국내석사학위논문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2020. 서울]의 연구결과를 발췌 요약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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