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시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불안과 무거운 사회분위기 등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원을 강화한다.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지난 11일 목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목포시약사회는 지역사회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여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편의시설 중 하나인 약국은 ▲생명지킴이 역할 수행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지도와 약물 오·남용 방지교육  ▲자살 고위험군 조기 파악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 시민 정신건강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약국을 통해 연계된 대상자는 우울증검사를 통하여 본인의 정신건강을 점검하고 불안 또는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한 개인상담 및 사례관리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진자ㆍ가족 및 자가격리자 대상 상담 및 국가트라우마센터 연계, 취약지구 아동상담실 운영, 코로나블루 전화상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등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따른 우울감이나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등으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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