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화강석의 역사를 이어가는 모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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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화강석의 역사를 이어가는 모동석
  • 양성빈 본부장
  • 승인 2009.02.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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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축자재로 인정받는 세계적 기업

   
▲ 모동석은 우리나라 화강석의 대표적인 브랜드이자 품질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검증된 바 있는 고품질의 석재이다.

역사가 깃든 양질의 모동석 개발
경상북도 경주시에는 동양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신라시대 석조물 첨성대가 자리하고 있다. 돌 하나하나에 각기 다른 상징을 담고 있어 선조들의 깊은 뜻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첨성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돌이다. 첨성대에 쓰인 자연석 블록은 바로 화강석이다. 화강석은 습도 등을 자연 조절하여 천년의 세월에도 견고하다. 특히 거창의 화강석은 그 명성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다. 거창의 최대 자원인 화강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당 부처와 관련 업체, 그리고 지역민은 부단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에 거창석재는 정부의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되어 국내 최초 채석단지를 조성, 거창의 석재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위천면 남산리 일원에 150여억원이 투입되어 화강석 친환경 신기술 개발 및 기업선진화 지원, 화강석 브랜드 강화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인 이곳에서는 연간 305만톤의 생산을 이뤄내고 있는 채석업체가 16개, 가공업체는 농공단지안에만 16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거창 화강석은 평균 단위비중 2.63의 회백색을 띠는 조중립질 화강섬록암으로 0.03~0.34% 범위의 수분흡수율과 1.5%정도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철분의 함유량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낮아 시공 3~5년 후 철분이 시뻘겋게 배어나오는 녹이 쓰는 현상이 없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깨끗하고 중후한 고전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늬가 균일하고 밝고 미려하며 강도가 높아 건축물 수명이 오래 가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거창 화강석의 발전을 도모하고 이끌어 온 기업의 한 가운데에 모동기업사가 있다. 모동기업사의 화강석은 국내에서 철분함유량이 가장 적고 품질면에서 우수해 화강석으로는 최초로 상표등록을 마치고 모동석으로 특허까지 출원해 놓고 있는 상태로 부산지하철 내장을 비롯해 각 지역 관급공사에 사용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일대에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최근 값싼 중국석재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모동기업사 강종희 대표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세계에서 가장 좋은 돌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거창 화강석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으로 가득 찬 강종희 대표는 1974년 모동기업사를 세우고 경상남도 도의회의원과 제 16대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 한국석재공업협동조합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거창 석재단지와 석재연구센터의 설립을 추진해 왔는데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이룰 수 있었습니다. 지난 35년 동안 양질의 모동석을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한 길을 걸어 왔습니다.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동석개발과 생산이라는 생각으로 본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강종희 대표의 모습에는 모동석에 대한 사랑과 세계에서 가장 좋은 돌을 만들겠다는 신념이 함께 묻어 나온다.

   
▲ 강종희 대표는 모동석 연구개발과 더불어 거창화강석산업의 부흥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신개념 건축재료
모동석은 우리나라 화강석의 대표적인 브랜드이자 품질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검증된 바 있는 고품질의 석재이다. 이곳의 자연석 블록은 선조들의 정신을 재현한 뛰어난 자연 건축재료이며, 자연석 블록의 건축물은 예술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 건물의 외벽, 경계, 외벽장식용으로 사용되는 모동석 자연석 블록은 누수가 되지 않으며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인장성이 뛰어나서 내진성 또한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연석 블록으로 주택을 짓게 되면 자연 냉난방 효과로 연비가 절감되고 유해 전자파를 차단시킵니다. 특히 시공 때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서 요즘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새집 증후군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강종희 대표는 자연석 블록이 건축물 자재로써 얼마나 탁월한 기능을 가지는지 잘 설명해 주었다. 또한 자연석 블록은 인화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화재가 예방되고 시공이 보다 간편하며 유지보수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징들을 살려서 일반주택과 사찰, 담장,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물에 이용되고 있다.

 

모동기업사는 정부의 양질 채석을 영구적으로 키우기 위해 정부산림청고시로 채석단지지정을 국내 최초로 고시 받은 기업이다. 이곳은 앞으로 500년 동안에도 채취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동석 블록은 황토로 시공하여 친환경적이고 자연석과 황토가 어우러져 실내공기 정화와 습도조절에 영향을 주어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건축물의 미려한 경관 뿐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을 생각한 지극히 인간적이고 친환경적인 건축자재이다.  이곳은 친환경 건축과 더불어 대형 커터와 채석방식에 변화를 시도하여 사업장의 분진과 소음을 제거함으로써 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모동석은 특히, 조각용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어 조각예술의 원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동기업사 강종희 대표는 15대국회의원을 재직했으며 재단법인 ‘모동장학회’의 이사장도 함께 역임하고 있다. 자연의 돌에서 얻은 기업의 이윤을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노블레스오블리제의 전형적 모범이 되고 있어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에게 귀감을 보이고 있다. 강종희 대표의 사회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의 위대한 지도자들의 삶을 보면서 비교, 분석하면서 ‘나의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를 저술하고 있다. 이곳의 제품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강종희 대표의 사회적 공헌들로 인해 모동기업사는 관련 업계 뿐 아니라 세계 모든 기업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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