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께 거취를 일임하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후 퇴장했다.
주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강행 처리와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를 막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가 자리를 비운 채로 그의 재신임 여부를 논의한 결과 재신임하기로 결정했다.
의원총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박수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장을 떠나며 취재진과 만나 사퇴 의사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 "나중에 얘기하자"며 말을 아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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