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 2차 전수검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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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 2차 전수검사 돌입
  • 이용찬 기자
  • 승인 2020.12.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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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보건소 관계자가 고창 노인요양시설에 입원 중인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고창군청 홍보팀)
고창군 보건소 관계자가 고창 노인요양시설에 입원 중인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_고창군청 홍보팀)

[시사매거진/전북] 전북 고창군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2차 전수검사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인근 지역과 전국의 노인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집단으로 발생함에 따라 고창군이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해 감염 취약시설 20개소의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2차 전수검사는 고창군 노인요양원 종사자와 이용자 127명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총 20개소(요양병원 4개소, 노인요양시설 7개소, 노인주야간보호센터 9개소)에 대해 1,620여 명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창군보건소는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시설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 향후 2주 간격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월 10일~16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요양병원 4개소, 노인요양시설 7개소, 노인 주·야간 보호센터 9개소 등 총 983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고창군보건소 최현숙 소장은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이 이용·거주하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말연시 모임·이동 자제와 코로나19가 의심되면 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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