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 전북 부안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에 나섰다.
17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전수검사는 최근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의 증가 및 노인복지시설의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사전 차단을 위한 조치다.
특히 노인복지시설에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이용자가 많은 만큼, 적극적인 사전검사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상 시설은 어르신이 생활하거나 이용하는 요양원, 주간보호, 재가장기요양기관 등 45개소이며, 총 1,166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집중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부안군은 지난 16일부터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KF94마스크 10,000개와 덴탈마스크 5,000개를 배부하여 종사자와 이용자의 방역수칙 준수에 앞장서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어르신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어르신을 돌보는 종사자분들의 소모임 자제, 타지역 방문 및 초청 자제 등 생활방역 수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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