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인중학교, 홍일고등학교 학생들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 전달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명문학교 학생들의 사랑의 김장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덕인중학교(교장 김동수)에서 지난 10일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 25박스, 위생키트 25세트를 죽교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였고 지난 12일에는 홍일고등학교(교장 이석현)에서 학생들이 직접 담금 김치 30박스와 비누 60개 등을 독거노인 등에게 직접 배달하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마다 덕인중학교에서는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초대하여 축하공연 및 음식을 대접하는 덕인LOVE사랑나눔 한마당을 펼치고, 홍일고등학교에서는 경로당 작은 음악회 공연 등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갖고 있으나 금년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각종 공연이 축소 및 취소됨에 따라 사랑의 김장나눔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명문학교가 많이 위치한 죽교동은 지역과 학교간 지역사회 봉사 등을 꾸준히 추진하여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눔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 안타깝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힘겹게 겨울을 보내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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