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 거창영광교회는 1992년 11월 5일에 설립된 이래로 이 땅 위에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16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해왔다.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에 자리하고 있는 거창영광교회의 황오식 담임목사를 만나 가장 먼저 물었던 말은 지역 목회자의 눈으로 보는 현 시점에서의 거창의 모습이었다. 황 목사는 “사회적으로 사정이 어려운 만큼 이 곳 거창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굳이 세계적인 경제 불황을 제외하고서라도 농촌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오는 어려움도 있기 때문이었다. 황 목사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거창영광교회의 사명은 더 크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거창군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것입니다. 힘든 시기일수록 눈물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그것들을 거둘 수 있습니다”고 했다.
거창영광교회는 1992년 11월 5일에 설립된 이래로 이 땅 위에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16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해왔다. 특히 오래된 사찰들이 많은 지역인 거창에서 전도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재 거창영광교회는 장년300명의 성도들을 이끌며 150명의 청소년 주일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거창영광교회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목사뿐만 아니라 장로들을 비롯한 모든 섬기는 사람들의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창영광교회의 성도들은 대부분 40~50대의 젊은 층이어서 교회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역동성을 띠고 있다. 지역적 특성상 교회가 약하기 때문에 거창에 있는 교회의 70%는 미자립 상태에 있다. 그러나 황 목사는 “출발부터 도움을 받는 목회보다는 남을 도우는 목회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께서는 어려울 때마다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고 했다. 거창영광교회는 말씀?은혜?선교중심의 교회로서 믿음의 새 역사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이 교회는 사도행전의 성령 충만한 교회를 꿈꾸며 하나님의 은혜에 사로잡힌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길 원하고 있다. 거창영광교회의 목회철학은 ‘오직예수, 오직영혼구원, 모든 영광 하나님께’이다. 이 교회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영혼의 구원과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며 예수님의 사역을 이루는 목회를 지향한다. 또, 이웃과 사회에 예수사랑으로 봉사하고 종교 개혁자들의 신앙을 계승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며 비전을 심어주는 목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직 예수’의 마음으로 2009년을 담대하게 이끌어 나가리 ▲ 황오식 목사는 “세상 명예를 얻는 것보다 하나님의 일을 위한 헌신이 더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성도들을 위해 희생하겠다”고 했다.
2009년 거창영광교회의 표어는 ‘오직 예수’이다. 성도들의 삶은 언제나 오직 예수이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황 목사는 “우리의 삶이 ‘오직 예수’가 되기 위해서는 예배말씀 순종, 기도충성, 헌신, 감사, 끊임없는 전도와 영혼 구원에 우리의 삶을 희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님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항상 자신을 부인하며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 교회가 살기 때문이다. 또한 2009년에는 거창영광교회가 예수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거창영광노인대학의 설립이다. 이제 곧 설립을 앞두고 있는 거창영광노인대학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통해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어디에서나 그렇듯 우리사회 역시 노인문제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사회는 갈수록 고령화 되지만 은퇴 시기는 갈수록 짧아져만 간다. 마음 둘 데 없는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인대학은 꼭 필요하기에 거창영광교회의 이러한 활동은 의미 있는 일이다. 황 목사는 노인대학 설립을 통해 지역적으로 시급한 문제인 무료급식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선교활동을 통해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며 차 대접, 목욕, 노인 경로잔치, 무료급식, 장학사업, 의료, 미용, 이발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교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 이렇듯 거창영광교회는 예배만을 위한 교회가 아닌 지역을 위한 생활시설로서의 역할까지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거창영광교회는 또한 장기적인 계획도 세워놓았다. 우선 5년마다 해외 원주민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하나씩 세우고 국내?외 선교를 늘려나가는 것이다. 그 다음 학업성적 우수자 장학금전달과 선교사양육 등 인재양성을 통한 복지와 봉사분야에서 최고로 앞서가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2020년까지 거창읍지역인구의 10%가 출석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황오식 목사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인도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80년부터 목회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왔다. 그는 목회생활과 더불어 학문에도 정진하여 동아인재대학교 사회복지학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렇듯 황 목사는 교회교육과 하나님 나라 인재양성에 많은 비전을 갖고 있다. 목사는 “세상 명예를 얻는 것보다 하나님의 일을 위한 헌신이 더 중요하다”며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자리에서 성도들을 위해 희생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불모지에 교회를 설립하고 싶다는 소망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교회에는 일꾼, 구경꾼, 말꾼, 방해꾼이 있다. 일꾼은 말없이 묵묵히 일하고 충성한다. 그저 감사하며 일만 한다. 황 목사는 “이것이 성도의 참모습입니다. 우리 거창영광교회 성도들은 모두다 일꾼이 되길 바랍니다”며 마지막 말을 전했다. 지역사회를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끊임없이 복음전하며 노력하는 거창영광교회. “눈물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라는 성경의 말처럼 힘든 시기에 거창지역민을 위해 헌신하는 거창영광교회의 사역은 큰 의미를 띠고 있다. 이제 거창영광교회는 거룩한 뜻을 가슴에 안고 하나님을 향한 사명감을 더 크게 펼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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