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8일 오전 0시부터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주당 일일 평균 확진자수가 5명으로, 2단계 격상기준 10명에는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제주도내 확진자가 지속 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최근 여행객과 제주도외 방문자발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제주도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거리두기 격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도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입도객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연말을 맞아 계획하는 각종 모임을 자제해주고 부득이하게 필요한 일 외에는 이동과 접촉을 제한해 달라"며 "제주도는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 범위를 최대한 넓혀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민여러분과 관광객 여러분은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증상이 느껴지면 진료와 검사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 오전 10시 기준, 129명이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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