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첫걸음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관련 업체 및 가공 농업인 등 20여명을 초청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기본조사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곡성군은 지난 9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년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지난 10월부터 기본조사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확정된 바에 따르면 곡성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33억 5천만원 규모로 곡성읍 신월리 일원에 연면적 990㎡ 에 2층 건물로 조성된다. 1층에는 HACCP 시설 가공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창업실습교육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1년에 실시설계와 건축공사가 시작되며, 2022년에 장비도입 및 HACCP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곡성군 농업현황, 농업인의 가공 수요 등을 미리 파악해 가공품목 선정 및 공정설계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그 결과 토란파이, 착즙, 건조, 분말 라인이 선정되었다. 향후 라인별, 작목별 추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공정설계안을 만들고 실시설계에 반영해 농산물가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가공센터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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