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김성학) 공병대대는 “12월 12일 부대 인근 홀로 거주하는 한 장애우 가정을 찾아 보일러를 고쳐주고 연탄을 선물하는 등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수리에 재능이 있는 1함대 공병대대 부대원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여건에 있는 가정을 찾아 재능을 나눔으로써 지역에 온기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공병대대 장병들은 평소 건물을 보수하고, 장비를 정비했던 직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고장난 연탄보일러 배관 교체를 비롯해 낡은 지붕 수리, 전기시설 점검, 조명등 교체 등 집안 구석구석을 수리했다.
특히, 해군1함대 공병대대 장병들은 연탄보일러 수리와 더불어 새롭게 보수된 집에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 200여 장도 함께 선물했다.
집수리 봉사에 참여한 해군1함대 공병중대장 송현도 중위는 “찬 겨울바람이 불었지만 이웃에 따뜻함을 나누려는 부대원들의 마음이 더욱 훈훈하고 뜨겁게 느껴진 오늘이었다”라며 “수리해드린 집에서 정말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고, 해군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사랑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한편, 해군1함대 공병대대는 매년 봄ㆍ가을 해안 정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온기를 나누고자 집수리 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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