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의원, "오늘부터 전원 철야 필리버스터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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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의원, "오늘부터 전원 철야 필리버스터에 돌입"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0.12.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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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시위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_시사매거진)
지난달 3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시위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선 의원 58명은 오늘부터 전원 철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집권 여당과 '문재인 독재' 권력은 오직 180석의 힘만 믿고 온갖 불법과 탈법으로 모든 법안을 독식하고 있다. 권위주의 독재 시절보다 못한 이 상황을 참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편법·탈법 쪼개기 임시회를 열어서라도 야당의 필리버스터마저 틀어막겠다던 집권 여당은, 갑자기 입장을 바꿔서 야당의 의사를 존중해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 한다"면서 "오늘부터 초선 의원 전원이 철야 토론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원법 개정안을 "국가정보기관이 마음에 안 드는 국민을 사찰하고 감시하겠다는 악법"이라고 주장하고, 대북전단금지법은 “북한 주민에게 진실을 알리는 국민을 감옥에 보내버리겠다는 '김여정 하명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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