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선진국 도약을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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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선진국 도약을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 펼쳐
  • 정대윤 부장
  • 승인 2009.02.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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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ㆍ학ㆍ관을 연계한 전문가그룹을 통해 지열에너지에 대한 연구 활동에 주력

지열에너지는 열펌프를 이용해 건축물의 냉ㆍ난방 및 급탕에 활용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실용성이 높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현존하는 냉ㆍ난방 기술 중 가장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지열에너지는 환경적인 문제,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그 효용성이 매우 높다. 이 때문에 에너지 선진국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열에너지원을 활용한 열펌프 시스템에 대한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관련 협회와 학회 등을 설립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시장 확대가 가시화 되고는 있지만 관련 기술을 수입에 의존하며, 표준화된 인증제도 조차 확립되지 못한 형편이어서 더 많은 연구ㆍ개발과 함께 연구 인력에 대한 저변확대와 정책개발, 기술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단체의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사)한국지열에너지학회(www.ksgee.or.kr/정광섭 회장)는 이러한 국내 현실 속에서 국내 지열에너지 연구에 도화선 역할을 해 왔다.

   
▲ 학회의 설립을 주도한 초대 회장과 제 2대 회장직을 수행해온 정광섭 회장은 2004년 12월 처음 학회가 창립했을 당시부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던 인물로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학회를 더욱 진일보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지열에너지에 대한 관심 높여
(사)한국지열에너지학회의 정광섭 회장은“대부분의 학회라고 하는 것이 생각하는 것만큼 유기적이거나 능동적이지 못한 면이 많다”라고 지적하며“학회의 능률은 얼마나 많은 임직원들과 회원들의 참여 의식을 불러일으키느냐가 관건이며, 특히 신생 학회의 발전은 정부 측의 관심과 지원을 얼마나 이끌어 가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하고, 산ㆍ학ㆍ관의 지열분야 전문가 그룹들로 하여금 지열분야의 현안해결을 위한 정기적인 회동 혹은 비정기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지열에너지학회가 추구하는 목적은 지열에너지의 유효이용 및 관련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술연구, 기술개발, 정보교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에너지 빈곤국인 우리나라를 에너지 선진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학회를 소개하며, 이를 위해 학술활동, 기술개발, 표준화 작업, 보급 활성화 방안 모색, 정부정책지원, 홍보, 출판 등 사업을 수행하며 지열에너지 활용시스템에 대한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회의 설립을 주도한 초대 회장과 제 2대 회장직을 수행해온 정광섭 회장은 2004년 12월 처음 학회가 창립했을 당시부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던 인물로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학회를 더욱 진일보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건축설비 분야를 선도하며 회원수도 5,500명을 상회하는 중대형 학회인 (사)대한설비공학회 19대 회장과 서울산업대학교 공과대학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지열학회장 취임 후 영세한 지열 업체들의 실태조사를 통해 업체들의 상황과 현황들을 파악해 문제점에 대한 해결점을 찾는 동시에 공약으로 약속했던 학회지의 발간을 연 2회에서 4회로 증간하며, 학회의 존재와 위상을 부각시키는데 일조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학회 회원수 335명을 돌파하며, 회원들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학회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열정을 쏟아 왔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국내외에 110편의 연구논문을 게제 발표하였고, 18권의 저술활동 및 각종 표창 등을 수여하면서 활발한 연구 및 봉사활동을 추구해 왔다.
이제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정광섭 회장은 후임 회장에게 학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지열발전(geo-thermal electric generation) 분야의 확대와 지질분야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한 국내 지질도(geographical contour map) 작성, R&D를 통한 학회수익사업 증진 등과 함께 학회 회원 증대 및 세계 지열관련학회와의 교류 확대를 부탁하며, 자신은 이제 학회의 명예회장으로 남아 학회 홍보와 R&D 수주에 매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덧붙여 “화석에너지의 매장량과 사용 한계 등을 생각해 볼 때 전체 에너지 중에서 신재생에너지의 한가지인 지열활용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아직도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매우 열악한 환경이어서 공동주택에 적합한 지열냉난방시스템의 표준화, 한정된 부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지중열교환기 시공기술 개발, 운전용량에 적합한 공동주택용 히트펌프 개발, 지열시스템의 운전성능 평가 및 시스템 평가, 시공비 절감이 가능한 지중열교환기 및 그라우트 재료 개발, 시공비 절감이 가능한 보어홀 굴착기술 개발 등과 함께 기타 실용화 가능한 연구과제에 대한 R&D 투자를 이끌어서 지열 분야의 조속한 체계 정립이 절실히 필요합니다”라고 지열에너지에 대한 다방면의 연구와 표준화에 중요성을 역설했다. 

   
▲ 정광섭 회장은 “산ㆍ학ㆍ관의 지열분야 전문가 그룹들로 하여금 지열분야의 현안해결을 위한 정기적인 회동 혹은 비정기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학술활동, 기술개발, 표준화 작업, 보급 활성화 방안 모색, 정부정책지원, 홍보, 출판 등의 사업 수행을 통해 지열에너지 활용시스템에 대한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꿈이 없는 인간은 허수아비에 불과하다
젊은 시절 ‘꿈이 없는 인간은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꿈과 이상을 가지고 대처해 왔다고 말하는 정광섭 회장은“매사에 근면과 성실의 자세로 살아 왔습니다. 또 꿈이 있었기에 항상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라고 자신이 살아 왔던 날들에 대해 회고하는 그는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꿈과 이상을 크게 갖되 항상 현실도 직시할 수 있는 조화로운 안목을 가지고 현실과 꿈이 공존하는 신사고(新思考, ?思考)를 간직하라’를 강조하며“개인에 대한 평가는 자기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평가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환경과 조직에 속해 있더라도 항상 근면과 성실의 자세로 때를 기다린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은 당연할 뿐만 아니라 매사에 충실하고 열심히 일하다 보면 어느새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기가 평가되어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라고 후학들에게 조언한다.
지금까지 여러 학회의 회장과 대학 학장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CEO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향후 경영이론에 대한 더 많은 배움을 통해 어떤 환경, 위치에 있더라도 한 단계 높은 CEO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정광섭 회장은 앞으로 전 세계적인 경제 한파로 인해 우리나라 역시 정치ㆍ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련을 겪을 것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엇보다도 생존 자체가 큰 이유가 되고 있는 요즘 기동성과 역동성을 가지고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은 신사고(新思考, ?思考), 신기술, 신창조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제로베이스에서 지속적인 활력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는 정광섭 회장. 그는 미약하나마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다 할 것임을 표명하며, 향후 사단법인 한국지열에너지학회의 발전을 지켜봐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한국지열에너지학회 정광섭 회장
   
-  서울산업대학교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교수
-  영국 UMIST, University of Reading, Visiting Professor
-  서울산업대학교 건축기계설비연구소 소장
-  (사)대한설비공학회 19대 회장
-  서울산업대학교 제3대 주택대학원장
-  서울산업대학교 제2대 공과대학장
-  (사)한국지열에너지학회 초대, 2대 회장
-  서울시 건축위원회 위원
-  경기도 건축위원회 위원
-  대한주택공사 설계자문위원
-  에너지관리공단 자문위원
-  국토해양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  국토해양부 지능형건축물인증위원회 위원
-  (사)한국설비기술협회 부회장
-  (사)한국그린빌딩협의회 부회장
-  (사)한국인텔리전트빌딩학회 부회장
-  대한건축학회 이사(회원관리위원회 위원장)
-  대한건축가협회 정회원
-  ASHRAE(미국), CIBSE(영국), SHASE(일본), ISIAQ(유럽)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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