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서 광주 북구의원, ‘정책보좌관’ 본연의 역할에만 충실할 것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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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서 광주 북구의원, ‘정책보좌관’ 본연의 역할에만 충실할 것 당부!
  • 최윤규 기자
  • 승인 2020.12.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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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 정무 기능에 국한되지 말고 평직원들과 동화 되어야...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북구의회 기대서 의원은 지난 4일(금) 열린 북구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구청장을 보좌하는 전문임기제 인력인 정책보좌관이 제도 도입 취지와 다른 정무 기능만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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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서 광주 북구의원(사진_광주 북구의회 제공)

기대서 의원은 당초 북구청의 전문임기제 인력 2명을 보강한 취지는 대외협력 및 정책결정 보좌업무에 주력하기로 했지만 대외협력 업무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에 정책결정 보좌업무는 전문임기제에 맞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질의를 하고자 했으나 본인 스스로 감사장에 출석한 것이 맞지 않고 답변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식의 무성의한 자세를 보였다”면서 정책적 보좌역할이 아닌 정무 기능에만 치중하다보니 자료제출도 엉망이었고 그나마 주된 업무라 할 수 있는 의회와의 소통과 협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 의원은 “각종 정책 대안은 물론 불합리한 행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 하여 구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단체장에게 하는 것이 정책보좌관의 역할”이라며 “외부에서 들어온 구청장 측근 인력들은 특별한 존재로 인식되어서는 안 되고 위에서 군림해서도 안 되며 현실적인 눈높이에서 일반 직원들과 동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기 의원은 “구청장 보좌 인력에게 공무원들이 업무지시를 받게 되면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기존 지자체 조직구조가 흔들릴 수 있기에 전문임기제 채용 시 맡기로 했던 구정 주요정책 수립·결정, 자료수집 등 정책결정 보좌 분장 사무에 맞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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