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북] 지난 달 28일, 군포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직장인이 5일 정읍에서 코로나19 21번 확진자로 판정돼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그동안 정읍에서 21번 확진자와 접촉한 직장 동료 한사람이 5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돼 정읍시 22번 확진자로 추가됐다.
5일, 정읍시보건소 서정을 건강증진과장에 따르면, 정읍에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21번 확진자는 전국을 오가며 일하던 기술직 근로자로, 22번 확진자 역시 전국을 오가며 함께 일하던 밀접 접촉자로 21번 확진자에 이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정을 과장은 “21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9명과 확진자의 방문지 등에 대한 분석 결과 밝혀진 1~2차 76명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역시 타지역 거주자로 21번의 동료인 밀접 접촉자가 22번 확진자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라며 “현재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정읍시민들은 모두 음성이었고, 21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2번 확진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사람이었다”며 “코로나19 전염병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역시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더 취약하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평소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하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만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보건소는 21번 확진자와 접촉한 22번 확진자의 지난 30일부터의 동선 파악에 나서는 한편, 현재까지 밝혀진 동선과 방문지 CCTV 등의 분석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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