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병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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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병원 지원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12.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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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 위해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 증상자와 다른 환자 동선 분리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27일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를 신청한 병원 5곳에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27일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를 신청한 병원 5곳에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27일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를 신청한 병원 5곳에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광산구의 시민면역력 증진 프로젝트의 하나로,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시민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호흡기 질환 증상자와 다른 방문객의 병원 동선을 완벽 분리하기 위한 조치. 이미 보건복지부도 인구 10만명당 1곳의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를 권장한 바 있다.
  
이달 초까지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를 신청한 병원은 KS병원, 하남성심병원, 광주수완병원,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광산하나아동병원 5곳으로, 광산구는 이들 병원에 총 5억7,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5개 병원은 12월말까지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에 나선다. 광산구는 이후 병원 현장 실사를 거쳐 구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지정한다. 발열·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빠르면 내년 초부터 이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는 전담 의사가 초진으로 안전하게 코로나19와 감기·독감 등을 구별한다. 코로나19로 의심될 경우, 선별진료소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검체 검사 등이 진행된다. 감기·독감 등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판단될 경우 클리닉에서 치료와 처방을 해준다.

광산구 관계자는 “병원들과 협의를 통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꾸준히 늘려가며 시민 누구나 감염병 걱정 없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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