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승환 전공의 ‘우수초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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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승환 전공의 ‘우수초록상’
  • 오운석 기자
  • 승인 2020.11.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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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소아청소년과 추계학술대회서 국소미숙아의 뇌용적과 언어발달 관계 연구
전북대학병원(사진_전북대병원)
전북대학병원(사진_전북대병원)

[시사매거진/전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소아청소년과 박승환 전공의가 극소 미숙아 연구로 제70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승환 전공의의 연구는 ‘극소 미숙아 중 교정주수 36주 경 자기공명영상으로 측정한 뇌용적과 교정주수 2세에 표현언어 발달과의 상관관계(Brain volumes at late or term equivalent age are associated with two-year expressive language development in preterm infants)에 대한 것이다.

전북대병원 박승환 전공의 우수초록상 수상(사진_전북대병원)
전북대병원 박승환 전공의 우수초록상 수상(사진_전북대병원)

이번 연구는 생후 초기의 뇌 발달과 언어 발달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대병원에서 2014년부터 5년 동안 극소 미숙아(생후 32주 미만)로 출생한 환자 42명 중 선천성 기형이 없는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극소 미숙아 가운데 교정 36주경 자기공명영상(MR)를 시행한 후 교정 2세에 언어검사를 시행해 뇌용적량과 수용 및 표현언어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뇌용적량이 적을수록 표현 언어가 수용언어능력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부항목 상 단어, 구문, 비유 능력에서 표현 언어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승환 전공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극소 미숙아를 대상으로 교정 36주경 MRI를 활용하여 신경발달 예측은 물론 조기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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