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연구팀은 2007~2008년 연평균 1인당 17.25편, 총 180여 편의 SCI급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100여 편의 특허출원을 하는 등 전국 대학 최고 수준의 결실을 보이고 있다.
모든 인간은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바란다. 소득과 의료수준의 향상, 식생활 개선 등으로 평균수명이 남성 75.1세, 여성 82.3세로 늘어났지만(2008 세계인구현황보고서 발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남성 67.4세, 여성 69.6세다. 약 10년간은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시달린다는 결론이다. 평균수명보다 삶의 질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현실에서 본다면 이 10년을 어떻게하면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느냐가 관건. 또한 질병, 산업 및 자연재해로 인한 새로운 제약 세포 조직 장기가 계속 요구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러한 분야의 차세대 치료기술인 고분자 재료를 이용한 BT/IT/NT(BIN)응용분야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고부가가치의 고분자 BIN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국가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것 또한 국가적인 소명. 이러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고분자BIN융합연구사업팀(http://bin.bk21.chonbuk.ac.kr)은 강길선 사업단장을 비롯, 이중희 교수(고분자 나노복합재료, NT), 나창운 교수(고분자 나노물성, NT), 이승희 교수(전기전자용 고분자, IT) 등 총 4명의 지도교수와 60여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다.
BT기술을 IT/NT와 결합, 선도적인 기술개발에 앞장서다
바이오장기를 전공으로 전북대학교 고분자 나노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강길선 사업단장은 약 23년 동안 줄기세포를 이용한 바이오장기제조 및 약물전달 시스템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BT기술을 IT/NT와 결합하여 과학발전에 기여하고자 하고 있다. 향후 인간의 삶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임과 동시에 국가발전에 기여할 핵심기술인 BIN응용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강 단장은 현재 BT와 NT를 융합한 분야에서 바이오 연골 및 뼈 개발, 목표지향형 지능형 약물 전달체계 개량신약 및 제네릭 약물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IT와 BT를 융합한 기술로는 고분자 전자재료 및 소자, 디스플레이용 고분자 플라스틱 기판 및 광학 필름, 디스플레이 소자용 유기 무기 바이오 재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셀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의 고분자 BIN산업을 발전시키고 선도적인 기술개발을 수행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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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의 연구노력은 고분자산업에 필요한 연구인력을 주문형, 맞춤형으로 배출함으로써, 우수한 연구 결과는 물론 100% 취업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 세계적인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
주문형, 맞춤형 인재배출로 100% 취업달성
인류의 건강한 삶과 국가의 발전적인 미래를 열어간다는 소명의식으로 뭉친 전북대학교 고분자BIN융합연구사업팀. 이들의 열정적인 연구노력은 지방대학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전국 단위의 BK팀에 응모하여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최근 2년 연속 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결과가 하루아침에 이루어 진 것은 아니다. 이 연구팀은 2007~2008년 연평균 1인당 17.25편, 총 180여 편의 SCI급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100여 편의 특허출원을 하는 등 전국 대학 최고 수준의 결실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고분자를 근간으로 하는 BT/IT/NT융합기술인 고분자 BIN융합기술의 확립 및 미래형 고분자 BIN융합기술을 이용한 산업화의 달성. 이러한 연구노력의 에너지는 고분자산업에 필요한 연구인력을 주문형, 맞춤형으로 배출함으로써, 우수한 연구 결과는 물론 100% 취업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대학교육의 상실이 심각한 현실과 함께 국가적 문제인 청년실업을 생각할 때, 전북대학교 고분자BIN융합연구사업팀의 소명의식과 소신을 갖고 창조적으로 연구하는 모습은 전국 대학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업팀을 이끌어 가고 있는 강길선 단장은 “이렇게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도 100% 취업이 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제자들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 사회에서 재투자없이 바로 생산·연구 현장에 투입될 수 있어 기업이나 국가 전체로 볼 때 큰 이익으로 작용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업팀에서 우수한 실적을 나타내어 이승희 교수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최고의 영예인 펠로우(석학 또는 특별회원)에 선임되었고, 이중희 교수는 복합재료 분야의 세계적학술지인 ‘Composites Part B’ 저널의 편집위원에 선임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세계적으로 본 사업팀 연구의 질적인 향상을 부각시켜 주었으며, 향후 연구에도 발전적으로 작용하리라 예상된다”며 자부심을 피력했다.
의료산업 선진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
전북대학교 고분자BIN융합연구사업팀의 주요 추진과제는 고분자 소재를 이용한 BT/NT융합부분의 바이오장기용 나노하이브리드재료, BT/IT융합부분의 인공근육용 actuator소재개발, IT/NT융합부분의 전자종이소재 신기술 등을 응용하는 것이다. 이 분야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는 향후 인류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고 또한 국가 신성장동력의 핵심기술로 응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강 단장은 “BT/IT/NT융합 신인력 양성 및 산업체와의 공동연구추진을 통하여 우리 사업팀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전북대학교 고분자ㆍ나노공학과 팀으로 이끌고자 한다. 사상 최악이라는 경제상황 속에서도 BIN응용분야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블루오션이고, 연구진들의 끊임없는 연구노력은 의료산업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치료기술의 발전이 우리 손에 달려있다는 자부심이 이들을 독려하는 가장 큰 힘이 된다는 전북대학교 고분자BIN융합연구사업팀. 이들이 만들어낼 BIN응용연구 결과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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