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서양화가 고성연, 세번째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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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서양화가 고성연, 세번째 개인전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0.11.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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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성당 1898갤러리
25일(수)부터 30일(월)까지,
‘아프리카! 영혼도 쉬어가는 치유의 대지 2’
바다를 향해, 80~233cm, oil on canvas, 2020년

[시사매거진/제주] 제주 출신의  서양화가 고성연의 세번째 개인전이 <아프리카! 영혼도 쉬어가는 치유의 대지 2>가 이달 25일(수)부터 30일(월)까지 서울 명동성당 내 1898갤러리(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 전시회에는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고단함 속에서도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살아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표현한 신작 유화 33점을 감상할 수 있다. 

고성연 화가가 아프리카를 주제로 삼기 시작한 것은 2013년 아프리카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고성연 화가는 삶의 애환과 고통 속에서도 정신적인 풍요로움과 안식을 누리는 아프리카의 신비함에 매료되고 말았다. 

특히 어릴 적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중학교 졸업 후 진학을 포기하고 감귤농사를 지으면서도 틈틈이 독학으로 그림을 그려왔던 고 화가의 삶이 아프리카 사람들의 모습에 투영됐던 것.

고성연 작가

물질적 풍요와는 달리 치열한 경쟁에 지친 현대 도시인들에게 화가는 아프리카의 정신적 풍요를 묵묵히 전달하며 힐링을 선사한다. 해외 여행이 불가능한 가운데서 아프리카를 깊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이번 전시회의  덤.

고성연 화가는 늦깍이로 40대에 첫 개인전<비가 그치고 지면에 꽃이 필때면..>을 인사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연데 이어, 2014년 <영혼의 노래 전> 2015년 <영혼도 쉬어가는 치유의 대지 1>을 가진바 있다.

한편 이번 고성연 작가 서울 전시회는 제주 향토기업인 ‘찰구덕’이 후원한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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