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도봉소방서(서장 김용근)는 지난 12일 저녁 20시께 도봉구 쌍문동에서 발생한 불을 시민이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의류수거함 근처에서 학생들이 라이터로 불장난을 하던 중 쓰레기에 착화되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발생 초기 지나가던 행인이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분 만에 완전 진화되었다.
보이는 소화기는 소방차 진입로가 협소한 전통시장이나 주택가에서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사용해 불을 끄는 목적으로 설치됐다. 소방서는 지속해서 관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취약지역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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