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시각효과(VFX) 및 ‘AR/VR’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 자이언트스텝(공동대표이사 하승봉·이지철)이 최근 세계적인 IT 기업 구글(Google)의 정식 벤더로 등록됐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휴대용 기기를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구글은 지속적으로 AR 기술 연구개발(R&D)에 투자해왔으며, 이번에 자이언트스텝이 구글의 정식 벤더로 등록되면서 양사는 다양한 AR 콘텐츠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자이언트스텝은 구글과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핼러윈 3D AR 오브젝트’를 제작했고, 구글은 핼러윈 데이에 맞춰 △춤추는 해골(dancing skeleton) △유령(ghost) △블랙캣(black cat) △잭오랜턴(jack-o'-lantern) 등을 공개했다. 이 동물과 오브젝트는 크롬 모바일 브라우저나 구글앱에서 ‘3D로 보기’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앞으로도 동물과 오브젝트를 추가로 공개해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3D AR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자이언트스텝은 지난 9월부터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나우(NOW.)에 ‘리얼타임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기술 등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AR 라이브 쇼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는 등 XR 기술력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자이언트스텝 하승봉, 이지철 대표이사는 "자이언트스텝은 크리에이티브 능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AR, VR 등 XR 리얼타임 콘텐츠 기획, 제작, 장비 시스템 솔루션과 송출을 아우르는 ‘원스톱 XR 콘텐츠 솔루션(One-Stop XR Contents Solution)’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그룹”이라며,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리얼타임 AR, VR 등 자이언트스텝만의 XR 기술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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