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1일 해군창설 제75주년, 제2회 NAVYWEEK(해군창설기념주간 11월11일~15일) 맞아 해군장병 격려 위해 지역 문화예술인들 호남의 바다를 소재로 예술혼 펼쳐
-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외부인사 초청 없이 함대 장병 대상 영내 전시회 개최, 일반인ㆍ지역작가 대상 목포신안예총 주관 비대면 영상 전시회 개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황선우 소장)는 “(사)한국예총 목포신안지회(회장 임창성)와 11월 11일(수) 해군창설일을 기념하여 해군 3함대사령부 본청에서『제4회 찾아가는 호국미술관』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군 창설 제75주년을 맞이하여 해군3함대와 (사)한국예총 목포신안지회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사)한국예총전라남도연합회(회장 임점호)가 주최하였으며, 전라남도청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범헌)가 후원했다.
‘호남의 바다와 예술展’이라는 주제로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45인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동양화, 서양화, 서예, 서각, 시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책임해역 경비와 잦은 출동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예술작품을 부대 내에서 향유하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해 병영에 활기를 더했다. 또한 해군창설 기념일을 맞이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손으로 그려 낸 ‘호남의 바다’를 감상하며 조국해양 수호의 의지와 해군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았다.
특히 이번『찾아가는 호국미술관』전시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부대 내 장병들에게만 전시회가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여, 전시된 예술작품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제공하는 비대면(UNTACT) 전시회도 함께 진행했다. 작가들은 비록 실제 작품들을 감상할 수는 없지만, 목포신안예총을 통해 해군과 호남의 바다를 소재로한 특별한 작품들을 영상과 도록으로 접했다.
이번 전시회가 이루어지도록 주최한 (사)한국예총전라남도연합회 임점호 회장은 “우리 지역의 항만과 바다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해군 3함대 장병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 예술혼을 불태워 준 전남지역 예술인들과 관계관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거친 파도와 바람을 견디며 꿋꿋이 임무를 수행하고 해군 장병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호국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군3함대사령관 황선우 소장은 “찾아가는 호국미술관 전시회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순수한 열정과 애국정신이 있기에 가능한 특별한 문화행사로, 특히 해군창설 제75주년을 맞아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깊게 생각한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구현된 공감과 감동은 우리 해군의 정신문화인 신사도 정신을 바탕으로 선진해군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우리 장병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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