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극 ‘고추장 떡볶이’
‘지하철 1호선’으로 믿음직한 명성을 쌓은 극단 학전의 어린이극인 ‘고추장 떡볶이’는 재미있고 실감난다. 그러나 판타지는 없다. 어설픈 2분법도 없다. “이렇게 살아야 해”라며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딱 우리 아이 얘기’란 생각이 들 만한 장면이 많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진다. 공연 뒤 진짜 떡볶이를 맛보는 기회도 놓치지 말 것.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주인공 삼아 부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고추장떡볶이’(서울 대학로 학전 블루)는 독일 번안극임에도 우리 현실에 어울리는 작품으로 2008 대한민국연극대상 ‘아동청소년연극상’ 수상작이다.
장르 : 연극 / 일시 : 2009.01.09 ~ 2009.03.01 / 장소 : 학전블루소극장 / 문의 : 02-763-8233
로미오 앤 줄리엣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 ‘로미오 앤 줄리엣’ 유럽 최고의 마에스트로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뮤지컬 넘버. 프랑스 전 지역 450회 공연, 전 세계 16개국, 유럽 400만 관객이 함께 한 감동의 무대 그 화려한 실체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2007년 1월, 세종문화회관 초연, 탄탄한 원작과 귀를 사로잡는 감미로운 음악, 노래위주로 극이 진행되는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구성방식으로 관객들의 기립박수 세례를 받았던 프랑스 3대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 2009년 1월, 다시 한 번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Verone(베로나), Les Rois du Monde(세상의 왕들), Aimer(사랑한다는 건) 등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와 화려한 스케일의 무대 메커니즘, 거장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탁월한 연출력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로미오 앤 줄리엣>. 2007년에 이어 한층 더 웅장하고 화려함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장르 : 뮤지컬 / 일시 : 2009.01.29 ~ 2009.02.27 /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출연 : 다미앙 사르그, 조이 에스뗄, 씨릴 니꼴라이, 존 아이젠
드림걸즈(Dreamgirls)
198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드림걸즈(Dreamgirls) 2009년 2월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탄생했다. 한국 공연에 이어 미국 내셔널 투어, 브로드웨이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프로듀서 신춘수(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 존 F. 브릴리오 (JOHN F. Breglio)가 공동으로 프로듀싱 하는 한미 합작 프로덕션 이다.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막을 올리는 <드림걸즈>는 이전 버전과는 완전히 다른 프로덕션이다.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신춘수와 현재 브로드웨이 공연중인 ‘코러스 라인’을 제작한 존 F. 브릴리오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을 구성하여 이미 만들어진 프로덕션이 아닌 <드림걸즈>의 새 역사를 쓰는 것이다. 2008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탄생한 <드림걸즈>는 파트너 CJ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샤롯데씨어터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브로드웨이 진출은 물론, 전 세계에 새로운 <드림걸즈>의 시대를 열게 된다.
장르 : 뮤지컬 / 일시 : 2009.02.20 ~ 2009.07.26 / 장소 : 샤롯데씨어터 / 출연 : 김승우, 오만석, 홍지민, 차지연, 정선아 / 문의 : 오디이컴 (1588-5212) / 홈페이지 : www.musicaldreamgirls.co.kr
<영화>
감독 : 닉 카사베츠 / 배우 : 에밀 허쉬, 저스틴 팀버레이크, 벤 포스터 / 장르 : 범죄, 드라마 / 등급 : 18세 관람가 / 개봉일 : 2009년 01월 29일
1999년 미국 LA. 방탕한 청춘 조니(에밀 허쉬)에겐 꿈이 있다. 아버지(브루스 윌리스)의 뒤를 이어 성공한 마약 딜러가 되는 것. 더럽게 벌어 폼나게 살겠다고 오늘도 조니는 불철주야 달린다. 하지만 프랭키(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비롯한 똘마니 친구들은 그의 돈으로 흥청망청 즐기기에만 바쁘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제이크(벤 포스터)가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 당황스러운 사태가 벌어진다. 순하면 병신 된다는 정글의 법칙을 가슴에 새기며 가차 없이 응징을 가하는 조니. 하지만 그는 미처 알지 못했다. 제이크가 그의 예상보다 훨씬 심한 돌아이라는 것을. 급기야 조니는 되로 주고 말로 받으며, 오히려 그를 피해 숨는 굴욕적인 신세가 된다. 분한 조니는 자신의 위엄을 지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번에도 그는 알지 못했다. 이것이 모든 사람들을 상상도 못한 혼돈으로 몰아가게 될 거라는 것을......
감독 : 이호재 / 배우 :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김무열 / 장르 : 스릴러 / 등급 : 18세 관람가 / 개봉일 : 2009년 02월 12일
억울한 게 생기면 잠도 못 자는 성격의 강현수(박용하),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에 도전하지만,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된다. 그는 독기를 품고, 수년의 독학으로 이제 실력을 갖춘 프로 개미가 되어 마침내 작전주 하나를 추격해 한번에 수천 만원을 손에 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가 건드린 것은 전직 조폭 출신 황종구(박희순)가 작업중인 작전주였다. 몰매를 맞으며 납치된 현수는 되려 황종구의 작전을 망친 남다른 능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헤비급 작전에 엮이게 된다.
장르 : 드라마 / 개봉일 : 2009년 02월 05일 / 배우 : 윌 스미스, 로자리오 도슨, 우디 해럴슨 / 등급 : 15세 관람가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고, 세상에 진 빚을 갚아야 한다는 죄책감으로 7명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계획을 세운 벤 토마스(윌 스미스)는 에밀리(로자리오 도슨)와의 예기치 않던 사랑으로 잠시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에밀리와 진정한 사랑에 빠졌다는 걸 느낀 순간 마침내 오랫동안 자신이 계획해온 일을 실행에 옮길 때가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선택된 7명만이 알 수 있었던 그 놀라운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장르: 멜로, 애정, 로맨스, 코미디 / 개봉일 : 2009년 02일 12일 / 감독 : 켄 콰피스 / 출연: 제니퍼 애니스톤, 벤애플렉, 스칼렛 요한슨
★ 동거 7년차… 사랑한다면서 프로포즈는 왜 안해?_제니퍼 애니스톤♡벤 애플렉; 평생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결혼은 싫다는 그. 그러면 동거는 왜 하는거지? 7년 동안!!
★ 유부남인 그 사람, 하지만 확실히 나에게 맘이 있는데?!_ 스칼렛 요한슨♡브래들리 쿠퍼; 우연히 슈퍼에서 마주친 남자는 잘생긴 외모에 능력까지 겸비한 유부남이지만 나를 배려해 주는 마음이 심상치 않다! 그런데… 내 눈 앞에서 부인과 뭐하는 짓인지?
★ 나의 그대에게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왔다…_제니퍼 코넬리♡브래들리 쿠퍼; 나와 못 헤어지겠다며 결혼한 그 사람이 당당히 다른 여자와 잤다고 말한다! 나와 끝내겠다는 건가??
★ 얘네는 맨날 헛발질이야 ??..._드류 베리모어♡???; 옛날부터 지금까지 연애는 다 그런거야! 옛날에 이런 일이 있었어…
★ 그에게서 전화가 오지 않는다!_지니퍼 굿윈♡케빈 코넬리; 소개팅으로 만난 그사람. 매너도 좋고 가벼운 포옹까지 나누며 기분 좋~게 헤어졌는데… 이사람, 전화를 하지 않는다!!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여자들과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남자들의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
<전시>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한국전시
일정 : 2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 주최 : 동아일보사와 오스트리아 국립 벨베데레 미술관 /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황금빛 비밀의 주인공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한국전시’가 열린다. 오스트리아의 대표 작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유화 40여점, 드로잉 및 포스터 원본 70여점, 베토벤프리즈 및 작가 스페셜 인스톨레이션 등 클림트의 대표작품 총 110여점이 국내에 선보인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클림트 단독전시다.
색채의 마술사로 에로티즘의 예술적 승화를 이뤄낸 작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한국전시는 ‘대한민국과 오스트리아의 문화 교류’로 진행된 의미있는 기획이다. 클림트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벨베데레 미술관(Belvedere Museum)을 시작으로 세계 11개국의 20여개 미술관의 클림트 작품이 대거 참여 했으며 무엇보다 개인 컬렉터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를 준비했다.
벨베데레 미술관의 부관장인 알프레드 바이딩거(Alfred Weidinger)와 클림트 작가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제인 켈리어(Jane Kallir)가 큐레이터로 직접 참여함으로써 출품작들의 수준만큼이나 전시의 기획과 내용에 있어서도 심도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게다가 클림프의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점을 감안해 국내학술자문단을 구성, 서울대학교 김영나 교수, 계원디자인예술대학 유진상 교수가 이번 전시의 국내 학술자문단으로 참여했다.
클림트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벨베데레 오스트리아 국립미술관은 작품 관리 차원에서 한국 전시를 마지막으로 클림트 작품을 더 이상 외국에 전시하지 않을 계획임을 밝혀 더욱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