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속출하는 김포 아파트…신규 분양단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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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속출하는 김포 아파트…신규 분양단지 관심 집중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1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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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정부의 6.17 대책 발표 이후 경기 안성, 양주, 의정부 등의 대다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어, 부동산 시장이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다. 특히 안성과 양주는 최근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수도권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주택시장이 침체되었으나, 이번 규제로 인하여 설상가상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감정원의 집값 상승률을 보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안성의 최근 3개월간의 집값 상승률은 0.09%정도로 파악되었을 정도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동산 규제 속에서, 김포, 천안, 부산, 울산 등 규제를 피한 대다수의 지역이 풍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비규제지역은 규제지역 대비하여 취득세와 양도세 등 각종 부담이 적고, 규제지역 대비 대출요건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세대당 중도금 대출이 2건까지 가능하며 대출1인당 보증한도는 주택토지보증공사(HUG) 5억,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3억까지 가능하다.

특히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김포시 아파트는 9월까지 3개월간 12.3% 올랐다. 이는 경기도 평균상승률 7.3%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며, 김포 풍무동의 ‘풍무푸르지오’ 145타입 기준 6.17 대책 발표 이전 실거래 호가는 KB부동산 매매 시세 기준 최대 6억6000만원이었으나, 11월 5일 기준 최대 10억원의 호가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비규제지역의 아파트가격이 요동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김포 아파트 매매건수는 지난 9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498건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아파트 매매건수도 현재까지 가장 많은 2061건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 경기도 추가 규제 이전 분양권을 마련하려는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8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대림 김포 어반베뉴가 단기간에 분양을 성황리에 마감하였다. 이어서 오는 11월 10일에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는 김포마송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의 청약 또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형세이며, 다른 대책 발표 이전까지 이러한 상황은 계속하여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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