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시장경제 위한 ‘강한 산업’으로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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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시장경제 위한 ‘강한 산업’으로의 전환
  • 편집국
  • 승인 2009.02.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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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기반을 둔 조합들의 경쟁력 강화 위한 자구책 마련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지금의 경제위기는 우리나라가 강소국(强小國)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역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녹색성장”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녹색성장의 지렛대 역할을 할 10대 환경기술·산업의 육성, 인적·문화적 녹색인프라 조성 및 그린리더십에 대해 강조했다. 이렇듯 정부의 2009년 핵심사업인 ‘저탄소 녹색성장’ 어젠다는 친환경적 산업에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농업에서 배출되는 것은 2.5% 정도지만 산림 분야에서 6.3%가 흡수된다. 농수산 분야가 기본적으로 친환경 산업이라는 뜻이다. 향후 그린 바이오 분야 또한 농어업 분야가 주도적으로 개척해나가야 할 부분이다.
우리는 그간 우리 농·축·수산업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했다. 수세적인 태도로 이 분야의 수출 가능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자연조건과 품질, 안전성 면에서 국제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라있다.
이제부터 우리의 과제는 지역에 기반을 둔 특산품 조합과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들은 공동브랜드 출시, 전문인력 양성, 부가가치를 높이는 현대화된 시설 등을 통해 ‘강한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해야 한다. 그러면 이러한 산업이 고용과 수출, 녹색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다. 이렇듯 지역에 기반을 둔 조합들을 ‘활기찬 시장경제’ 실현과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조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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