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노린 악성 사기 범죄 몸캠피싱이 많은 피해 사례를 낳고 있어 큰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여가부 인권보호점검팀이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와 함께 지원한 몸캠피싱 피해사례를 살펴보면 범죄 발생 경로는 대부분 SNS와 채팅 앱이었으며, 피해자는 초등학생부터 40대 성인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몸캠피싱은 화상 채팅이나 채팅 앱에서 피해자를 속여 알몸사진이나 음란한 영상 등을 확보한 후 이를 가족이나 지인,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전적인 갈취나 성착취 행위를 강요하는 범죄이다.
이러한 몸캠피씽에 한번 걸려들게 되면 피해자에게 범죄조직이 지속적으로 동영상 유포협박을 가하고, 그를 빌미로 감전을 요구한다. 때문에 정신적, 경제적 피해가 막심할 수밖에 없고 사생활 영상이 결부되어 있어 피해 사실을 숨기고 혼자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몸캠피싱에 당한 상황이라면 되도록 빠르게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보안전문가를 찾아 영상 유출을 막을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동영상이 웹 상으로 한번이라도 유출되면 손을 써 보기도 전에 퍼져 버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몸캠피씽 대응센터 케어라풋이 IT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동영상 유포협박, 영상통화 피싱 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보안 업체 ‘케어라풋’은 첨단 보안 기술력을 통해 피싱 조직의 컴퓨터 서버에 침투, 피해자들의 문제 영상을 변형 또는 삭제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피씽 영상이 유포되는 것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준다.
업체 관계자는 “동영상 유포 차단과 함께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피해자들이 2차, 3차 피해에 대한 걱정 없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케어라풋의 몸캠피씽 대응 서비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만으로 이용 가능하며, 몸캠 사기 외에도 영통 사기, 휴대폰 해킹 등의 여러 사이버 범죄에 대한 맞춤형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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