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테마 음식, 기념품, 체험 등 14개 상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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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테마 음식, 기념품, 체험 등 14개 상품 선보여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0.11.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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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광해군 테마 상품 품평회’ 3일 성황리 개최
광해군 테마 상품 품평회’를 3일 제주시 도시재생 상생모루에서 개최했다.(자료제공=제주도 도시재생센타)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부성현)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광해군 테마 활용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광해군 테마 상품 품평회’를 3일 제주시 도시재생 상생모루에서 개최했다.

‘광해군 테마 상품’은 지난 9월 ‘광해군 테마 상품 개발 및 사업화지원’ 공모로 선정된 14개 사업자들이 광해군에 대한 워크숍 및 상품 개발 컨설팅 과정을 거쳐 개발한 원도심 특화 테마 상품이다.

이날 품평회는 제주에 유배 온 유일한 왕인 ‘광해군’을 핵심 콘텐츠로 한 음식, 기념품,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 원도심 내 가게 14곳의 상품을 홍보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품평회에는 광해군 테마 한상차림과 간단한 간식을 개발한 음식점과 카페 7곳, 광해군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기념품점 3곳, 문화체험이 가능한 공방 4곳이 참여해 결과물을 선보였다.

음식에는 역사기록에 나온 광해군의 식생활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광해군이 즐겨먹던 꽈배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도 나왔던 팥죽 한상 등 다양한 음식이 소개되었다. 기념품과 체험에는 광해군이 쓴 시를 활용한 유리문진, 광해 도자기 문장, 곤룡포 소금팩 등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였다.

품평회에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원도심 내 관련 자생단체장과 각 분야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하였고, 각 사업자들의 상품 소개와 시식에 수 많은 호평이 줄을 이었다.

이번 품평회에 참석한 제주도의회 문종태의원은 “‘광해’는 제주에 유배 온 유일한 왕으로, 제주시 원도심을 알리는데 중요한 콘텐츠”라며 “오늘 광해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보며 광해군 테마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봤다”며 사업자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계획재생과장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하드웨어사업에 치중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앞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해군 테마 상품’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내 각 사업장에서 시범 판매 이후 정식으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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