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통시장 주변 도시재생 공모 선정, “음식·소리·치유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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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통시장 주변 도시재생 공모 선정, “음식·소리·치유 테마”
  • 이용찬 기자
  • 승인 2020.11.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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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공모 최종선정, 국비 73억 원 확보
고창군의 '옛 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 사진자료(사진-고창군청 홍보실)
고창군의 '옛 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 사진자료(사진-고창군청 홍보실)

[시사매거진/전북] 전북 고창군이 ‘옛 도심지역 도시 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3억 원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 사업은 지난 2018년 모양성마을에 이어 2번째 선정된 도시 재생 뉴딜사업으로 고창 전통시장 주변의 구도심 지역에 대한 일반근린형 재생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낙후된 주거환경 정비와 골목상권 활성화, 주민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성과가 예상된다.

2차 뉴들사업은 ‘고창을 음식으로, 소리로, 함께 치유되는 옛 도심’이라는 명제 아래, 건강먹거리와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국비 73억 원과 지방비 49억 원을 포함해 모두 1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고창읍성과 동리 신재효 선생의 동리정사 등 판소리 자원과 도시재생을 연계해 구도심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끌어낼 방침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음식치유존=음식치유장, 청년상생관, 중심테마가 조성 ▲소리치유존=소리치유관, 모양이야기길, 주차장 경관개선 ▲함께치유존=어울림센터 신축, 보행친화공간 조성,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부터 ‘고창군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과 ‘옛 도심지역 도시 재생 활성화 계획’을 준비해 왔다. 또 옛도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 주민들과 도시 재생대학 운영, 주민 동아리 활동, 준비위원회운영을 통해 도시 재생을 위한 주민역량을 키워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주민들이 스스로 구상하고 계획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울력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을 통해 쇠퇴한 옛도심 상권이 살아나고 지역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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