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는 “민선7기 후반기에 접어든 구청장의 전체 공약 이행률이 70.5%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64.9%)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지난 29일 민선7기 공약 이행사항 점검을 위해 ‘2020년 3분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기획예산실장이 3분기 공약추진사항을 총괄 보고한 뒤 공약이행 추진 방향, 예산 확보, 중앙부처 협조사업 등 애로사항이 있는 사업에 대한 실적 제고방안 등을 모색했다.
민선7기 동구는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동구’라는 구정목표 아래 ▲일자리 민생경제 ▲도시환경 ▲마을복지 ▲생활문화예술 ▲자치공동체 등 5대 분야 42개 공약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중 일자리 민생경제 분야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한 상생협약,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청년창업활동 지원 등을 통해 78.2%의 높은 이행률을 달성했다.
마을복지 분야는 육아지원시설을 확대해 맞벌이 부부와 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육아지원, 소통경로당 운영을 통해 74.3%의 이행률을 보였다.
생활문화예술 분야는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활용 공간인 궁동 미로센터 운영 활성화, 동네 거점별 체육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73.2%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자치공동체 분야에서는 아파트공동체 활동·노후 공동주택 지원 사업, 인문도시 가이드라인 확정, 마을 해설사 양성 등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문도시 조성이 활기를 띠며 70.6%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도시환경분야는 대응체계 구축, 폭염저감 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구 만들기에 앞장서 56.2%의 이행률을 보였다.
동구는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구정 운영의 신뢰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약 이행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이 임기 내에 100%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체점검과 공약이행평가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행률 달성도 중요하지만 실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실천을 위해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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