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균형발전이 핵심적인 가치로 작동하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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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균형발전이 핵심적인 가치로 작동하도록 노력할 것"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0.10.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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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고속철도(KTX) 국가 사업 포함, 내년 호남 예산 대폭 반영 등 약속
더불어민주당 '지역 상생을 위한 지역균형 뉴딜 광주·전남 현장 최고위원회회의'가 3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지역 상생을 위한 지역균형 뉴딜 광주·전남 현장 최고위원회회의'가 3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진 않겠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 가는 역동적인 과정에 균형발전이 가장 핵심적인 가치로 작동하도록 반드시 노력을 하겠다"며 "오늘 그것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위해 광주에 온 셈"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송정역 확장과 전남·북이 공통으로 관심을 갖는 전라선 KTX 문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게 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도록 오늘 아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낮은 경제성(BC) 평가와 관련해서는 "KTX 호남선도 BC가 낮게 나왔지만 막상 개통하니 수요가 엄청 몰리고 사람이 많이 이용하게 됐다"며 "전라선도 그렇게 될거라 믿고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켜서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동선 동맥이 되도록 부탁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시·도지사들이 주는 말씀을 챙기고, 특별히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 꼭 우리가 관찰한 것 몇가지를 꼽아서 반드시 반영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왔다"고 강조했다.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선 "오늘 이 회의가 끝나는 대로 빛그린 산단에 가서 전국 최초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가 어떻게 자리잡고 발전할 것인가 관찰하겠고 성공적 진행을 위해 중앙당이 돕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것"이라며 "광주형일자리는 이용섭 시장이 광산구 국회의원, 내가 함평 국회의원일 때 함께 조성한 산단이라 우리에게 더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또 "엊그제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국을 이루겠다고 발표했는데 광주는 그보다 5년 먼저 탄소중립도시를 만들겠다고 의욕을 냈다"며 "우리 중앙당과 중앙정부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장 최고위에 이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자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생산기지가 밀집한 빛그린국가산단을 시찰한다. 오후에는 부안군청을 방문해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를 가진 뒤 인근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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