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지반탐사 등…점검 결과 항구복구작업 착수

[시사매거진]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지난 19일 한국시설안전공단 지반안전분야 전문가가 번영교 남단 접속도로 침하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항구 복구를 위한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3월 23일 인근 주상복합 신축현장 지하수 유출로 인해 ‘번영교 남단 접속도로의 침하’가 발생하자 지하층 터파기 작업을 즉시 중지시켰으며 당일 긴급 포장응급복구를 실시한 바 있다.
이후 침하구간 주변에 변위 계측기를 설치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반대 측(남구 → 중구 방향) 도로포장 균열이 지속된다고 판단하여 시민안전을 위해 긴급하게 노면 평탄화 작업을 실시했다.
울산시는 현재 인근 지반에 대해 △GPR(Ground Penetrating Radar) 지반탐사 △시추조사 및 내시경 카메라 촬영 △정밀안전진단을 통한 종합적인 검증 후 늦어도 5월 중에는 항구복구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각종 첨단장비와 안전점검 기술을 통한 철저한 항구복구를 통해, 시민들이 믿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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